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데요. 만약 간암 증상을 보인다면 병기가 진행되어 말기에 가깝거나 주변 장기로 퍼져 이미 손을 쓰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암은 인구 10만 명당 남자 47.1명, 여자 11.4명이 걸리는 병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이 걸리는 질병이라 합니다. 간암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암이란?>
간암이란 간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으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간세포암, 담관암, 전이성 간암 입니다.
1. 간세포암
가장 흔한 간암으로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의해 발생하는데 간을 구성하는 주된 세포인 간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면 간세포암이라고 합니다.
2. 담관암
간 내에서 담즙이 지나가는 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암이 생기면 담관암이라고 합니다.
3. 전이성 간암
마지막 전이성 간암은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전이되어 생긴 2차성 암입니다.
<간암 원인>
간암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2. 땅콩, 옥수수 등 곡물에 생기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
3.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만성 간경변증
4. 당뇨, 비만으로 인한 비알코올 지방간염
5. 흡연
6. 경구피임약
경구피임약을 원인으로 하는것에 대해 논란은 있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간암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간암은 대부분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성 간질환자, 간경변으로 인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간염 유병율과 간암 발생률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암환자의 65~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입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도 간암발생의 원인이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비하면 비율이 낮은 10~20%정도 입니다.
약 10~15%는 알코올성 만성 간질환자입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6배 이상 간암 발생 확률이 노습니다.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약 3배 이상 간암 발생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술과 담배를 함께 하면 그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게 됩니다.
간암환자의 대부분이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의 염증으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쪼그라들거나 굳어진 상태이며 간경변증은 만성 간염 환자보다 간암에 걸리 확률이 3배 이상 높습니다.
50세 이상의 당뇨, 비만환자 60%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가능한 섬유화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간암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조깅, 헬스,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히 해야 하고 식습관 개선도 필요합니다.
<간암 증상>
간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약 증상이 있다면 이미 간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간질환과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 복통
- 피로감
- 복부팽만감
- 식욕부진
- 오른쪽 윗배 통증
- 덩어리 만져짐
- 체중감소
<간암 진단 방법 및 치료>
간암의 진단
간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B형, C형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경우 알파태아단백치 측정 및 복부초음파를 6개월 간격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혈액검사, 간초음파검사, CT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MRI, 간혈관촬영, 간생검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 확실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보다는 CT, MRI, 조직검사를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조직검사는 출혈, 검사 위험성, 암 전파 위험성, 종양 표적의 어려움의 문제로 잘 시행하지 않으며 부득이 한 경우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합니다.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경변 환자
- 간암 가족력 있는 사람
- 30세 이상 만성간질환자
-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
간암의 치료
간암에 대한 치료로는 수술적 간절제,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 열치료술, 간이식,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초단파 응고괴사요법,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진행되고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치료법은 간 절제술로 병기나 암의 위치에 따라 절제술이 가능한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간은 절제하더라도 정상간인 경우 점차 자라나서 12개월이 지나면 원래 간 크기로 회복되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간염이 있거나 간경변이 있어 간에 문제가 있는 경우 간을 잘라내는 범위에 제한이 있고 재생이 잘 되지 않아 간기능도 회복이 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간 절제술로 치료가 어렵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경동맥화학색전술이나 간이식, 에타놀 주입법 등을 진행합니다.
<간암 생존율>
국내 암사망원인 2위인 간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생존률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간암의 5편 평균 생존율은 1기 52%, 2기 36%, 3기 15%, 4기 6%입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독감 예방법, 꼭 지켜야 할 건강 수칙! (0) | 2025.02.17 |
---|---|
여성정수리탈모 미녹시딜 3년 사용 후기(부작용, 효과) (0) | 2024.03.29 |
왼쪽머리통증 뒤통수 찌릿찌릿 아픈 원인과 해결법 (0) | 2022.04.29 |
오미크론 후유증 증상 및 대처방법 총정리 (0) | 2022.04.20 |
코로나19 오미크론, 스텔스오미크론 실제 증상 및 회복방법 (0) | 2022.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