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되었습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가족이 확진되면서 저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번 변이종인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중 하나에 감염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델타 변이종보다는 증상이 가볍다고 알려졌지만 두 번째 날까지는 정말 힘들었는데요.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미크론, 스텔스오미크론의 차이점>
현재 오미크론은 약 50%이상, 스텔스 오미크론은 40%가 국내에서 유행 중이라고 합니다. 오미크론의 잠복기는 평균 4.2일이고 스파이크 단백질 내 32개 이상의 특징적인 아미노산 변이가 확인되어 중화항체가 장용하는 부위의 변이로 인해 다른 변이보다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등장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변종이 이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미크론보다 더 빠른 확산속도를 가진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과 동일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스텔스오미크론 증상>
저에게 먼저 나타난 증상은 복통과 어지러움과 인후통이었습니다. 평생 느껴 본 적 없는 심한 어지러움과 복통이 나타나 화장실에 갔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움직이면 토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목도 점점 아파오고 열이나며 오한이 들어 첫날에는 잠도 잘 수 없었습니다. 일은 전혀 할 수 없어서 그대로 쉬었으며 첫날 증상이 있었음에도 자가 키트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2일 뒤 키트 검사로 양성이 나왔습니다. 저의 경우 증상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복통, 어지러움이 강하고 메스꺼움도 느껴짐, 설사를 하였으며 인후통 약하게 느껴짐
2. 잠이 쏟아지고 오한, 발열, 인후통이 강해짐
3. 약 복용 후 전반적인 증상 완화
4. 3일차 이후 거의 증상 없어짐
개인마다 증상은 다르나 대부분 인후통, 근육통 등을 호소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통
- 어지러움
- 메스꺼움
- 구토
- 설사
- 인후통
- 졸음이 쏟아짐
- 기침
- 근육통, 몸살
- 오한
- 호흡곤란
- 미각, 후각상실
- 코막힘
- 콧물
- 열
위 증상 외
- 가슴이 아프고 답답함이 지속되는 경우
- 깨워도 계속 잠을 자는 경우
- 손톱이나 입술이 푸르고 창백하게 변하는 경우
- 사람을 못알아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
반드시 빠른시간내 진료지원앱 응급전화 또는 재택치료추진단(보건소에서 발송된 문자에 안내된 번호)에 연락하여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극복 방법>
우선 비대면 진료로 약을 처방받아 받아두시고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이 불가하니 주변 지인, 가족에게 부탁하시거나 퀵으로 수령하면 됩니다. 제가 오미크론을 극복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 틀기
목의 통증 때문에 따뜻한 물을 항상 옆에 두고 마셨으며 가습기도 항상 틀어두었습니다.
2. 입맛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먹기
그리고 입맛이 없어도 억지로 한 숟갈이라도 뜨고 해열진통제와 처방받은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으니 잠자기가 편해졌고 목의 고통도 조금 줄었는데요. 입맛 없다고 안 먹고 약 먹으면 오히려 메스껍고 속이 더 안 좋아집니다.
3. 목 아플 때 좋은 사탕 먹기
스트렙실이나 모가프텐 같은 약국에서 파는 캔디를 놔두고 먹으면 통증이 조금 완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복통, 설사가 있을 때 약 처방받아먹기
복통이 심해서 장염 약과 유산균 처방받아먹었는데 먹고 나니 확실히 증상이 많이 줄었습니다.
5. 소금물 가글 하기
집에 있는 양치용 소금, 요리용 소금 아무거나 준비하셔서 가글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강세균도 없앨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그린, 리스테린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글 후 입안이 건조해지는 느낌이라 저는 항상 소금물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6. 비타민 C 챙겨 먹기
평소 비타민C를 잘 챙겨 먹지만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초기 감기에 비타민C가 좋듯이 저도 코로나를 초기에 잡기 위해 열심히 먹었습니다.
7. 평소보다 더 많이 자려고 노력하기
평소 잠을 많이 자는 편은 아니라 이 기회에 많이 자려고 했습니다. 첫날에는 잠이 미친 듯이 쏟아져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엄청 잠을 자게 되었고 다음날부터는 더 일찍 잠들고 수면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습니다.
8. 목을 따뜻하게 감싸거나 찜질하기
아픈 목부위에 따뜻하게 찜질을 하거나 스카프를 둘러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3일 정도만에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꾸준히 먹고 잘 자고 약도 꼬박꼬박 먹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인후통도 오래가지 않고 복통도 사라져서 3일 정도만에 거의 정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현재는 완치한 상태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도 많은 걱정하지 마시고 잘 관리하셔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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